BFF(Best Friends Forever)

everyday life 2007. 5. 12. 18:00 posted by sugarfree

고등학교 때 단짝 친구 지선이 결혼식.
결혼은 절대 안할거라 하도 장담해서 내기를 걸었는데,
스물 아홉. 그녀는 아름다운 5월의 신부가 되다.
당시 내기에 이긴 사람을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보내주기로 약속 했는데,
꿈많던 고딩 시절 내가 그리도 가고 싶던 곳은, 아프리카 케냐. 그리고 사파리 여행.
그런데 지금은 사실 좀 별루다. 웬지 너무 고단할 것 같고, 말라리아도 무섭고...
지금이라도 바꾸면 안되겠니??
13년이 지난 지금 이처럼 변한 것도 참 많다.
그리고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변함없는 내 단짝 친구 지선아,
갑작스런 네결혼 소식에 좀 놀랐지만
행복하게 잘살아 그리고 정말 사랑하고 축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