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ers

everyday life 2007. 10. 8. 14:25 posted by sugarfree
살면서 언제나 드는 의문은
왜 너무나 신실하고, 충성된 하나님의 백성들의
그 간절한 기도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고통받아야 하는가였다.
슬픔 가운데 가만히 드는 생각은
하나님께서 너무 사랑하셔서, 이모를 좀 일찍 데려가셨다는 것.

어느 누구보다 너무나 열심히 하나님을 위해 살다간 이모는
아주 오랜 시간 주님의 일을 준비하여 오다가,
가장 능력을 발휘하여 사역을 시작할 수 있을 바로 그때, 주님께서 데려가셨다.
정말 주님의 뜻은 늘 내 생각과 다르고, 이해할수 없을 때가 너무나 많지만,
그래도 더 좋은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주시기를 기도한다.
이 힘든 세상보다, 더 좋은 곳에서 이제는 평안하게 쉬실 이모를 생각해본다.
그리고, 누구보다 가슴 아픈 남겨진 가족들,
사랑하는 동생을 잃은 슬픔에 잠긴 엄마를 위로해주시길 기도한다.

Saturday in the park

everyday life 2007. 10. 7. 15:35 posted by sugar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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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유있는 토요일 오후, 브런치 먹고 잠시 그로브 몰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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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여전히 좀 따갑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나 화창한 좋은 날씨에 편안한 대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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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이가 못와서 아쉽지만, 그래도 현정이와 만나서 특별히 넘 반갑고 즐거웠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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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잔디밭에 펼쳐진 공연들이 있는데, 유난히 날씨가 맑아서 그랬는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가까이 좋은 친구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다.
아주 오랜만에 마음껏 여유를 부릴수 있었던 토요일 오후.

2007 Summer Retreat

everyday life 2007. 9. 2. 15:21 posted by sugar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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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빅베어 산장 도착 예배. 하나님의 많은 것을예비하심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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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비가 오는데 점심 바베큐 햄버거 만들기. 정수야 이건 너무 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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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골라 넣어 햄버거 만들기...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즐거운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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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고, 호수에 보트 타러 왔어요. 진용의 매우 신나하는 표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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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보트가 몇개 없어서 엉망이였지만, 어찌되었건 아무거나 좋아라 하고 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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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카약을 골라잡은 해적단 정수, 현성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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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베어 호수에 그림같은 풍경.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웬걸 햇살이 쨍쨍 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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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포토제닉 팀. 진용, 은영 언니 팀. 표정 좋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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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산 광심. 최고의 활약상을 펼친 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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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옆에 잡고 같이 가기. 카메라를 의식한, 현성, 진용, 은영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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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단의 물살에 거침없는 공격을 퍼풋는 린다. 된통 당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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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가 벌어진 틈타 여유롭게 사진 찍고 있는 정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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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진 날씨라 선크림도 깜박하고 나왔는데 햇볕 쨍쨍이라니 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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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느라 정신없는 정학, 기숙 팀. 저기 빨리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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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진용형제가 찍어준 사진인데 줄에 얼굴 가린 정학군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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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이였지만 다같이 물놀이했더니 너무나도 즐거웠던 시간. 다음엔 꼭 카누를 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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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FEAST 저녁 시간. 풍성한 만찬으로 교제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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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LETTER. 이번 수련회의 하이라이트. 많은 노력을 들인만큼 빛났던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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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당신. 당신이 바로 주님안에 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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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부대안의 선물과, 각자 러브레터를 가져가는 시간. 미안 다음엔 더 예쁜걸로 만들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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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부대에 선물을 고르고 가져가는 현성. 역시 선물은 마음을 풍성하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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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베어 안에 캐빈이 얼마나 아늑하고 편안했는지. 정말 최고의 장소를 주신 주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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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교회로 출발하기 직전. 몸은 피곤한데 마음은 가볍게 새출발 할 수 있게 하셨다.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청년부를 향하신 주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부담이나 의무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깨닫고 섬기니,
그과정과 결과는 정말 비교할 수 없이 값진 것이였다.
언제나 그렇듯 내 기대 이상으로 준비해 놓으신 주님의 손길에
감동하고 감사하고, 그안에서 참된 기쁨과 안식을 누렸던 시간.
새포도주는 새부대에라는 이번 수련회 주제처럼,
내가 가진 낡은 생각과 마음들을 내려놓고,
매일매일 주님께 깨끗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새 포도주를 담을 수 있는 새부대가 되기를 기도한다.

Venice Beach

everyday life 2007. 8. 28. 16:12 posted by sugar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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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청년부 수련회 장소 문제로, 베니스 비치에 갔었다.
기도하며 조용히 주님을 만나기에는 한적한 산꼭대기가 물론 바닷가보다 좋겠지만,
말씀을 전해주실 간사님께서 임신 하진 정원 언니가 언제 응급실에 가야할지 몰라
가까운 곳에서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장소 답사겸 베니스 비치에 갔다.

갈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으로 예술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참 좋다.
다음번 이사 갈 곳은 잘은 모르지만 바닷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회사들이 몰려 있는 베니스.
이곳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 다시 읽고 있는 조엘 오스틴 목사님의 긍정의 힘에서처럼,
믿음으로 믿고 기다려보기로 했다. 바닷가에 예쁜 집을 주시기를 말이다.

Turning 29!

everyday life 2007. 8. 17. 08:23 posted by sugar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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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보니 식탁위에 예쁘게 꾸며진 꽃과 초콜렛과 카드를 발견했다.
기념일마다 잊지않고 회사로 꽃을 보내던 그는 집에 있는 나를 위해 예쁜 식탁을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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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진찍어도 영 얼굴이 별루라 안찍었는데, 생일이라 기념으로 한장. 여전히 맘에 안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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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학군 생일에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해 조금 서운했는데, 오랜만에 단둘이 저녁 외식이라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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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부터의 쇄뇌 교육이 성공한건지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자상한 남편임을 뽐냈던 정학군~!
며칠전 속상한 일로 풀이죽어 생일인데도 좀 기운없던 나를
여러가지 작지만 사소한 일들이 감동시켜주었다.
나이가 들면 생일이 싫어진다는 말이 조금 실감 났지만,
그래도 너무나 감사하게 축하해준 많은 이들 덕분에, 참 행복했던 하루였다.


Asia- 3179 Los Feliz Boulevard • Atwater Village, CA 90039 • 323.906.9498

Summer Session in Getty

everyday life 2007. 8. 8. 10:06 posted by sugar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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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 전에 게티 뮤지엄에서 있었던 한여름 밤의 콘서트.
저녁이면 문을 닫는 이 미술관에서, 일년에 며칠 한여름 밤에 콘서트로 개방을 한다.
더운 여름 저녁 미술관에서 열리는 야외 콘서트와 시원한 잔디밭에서 피크닉.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괜찮은 코스란 생각이 든다.
아쉽게도 아무리 공짜라지만, 맥시칸 음악은 매우 듣기가 거북했지만 말이다 ㅋㅋ

psalms 32:7-8

everyday life 2007. 8. 6. 19:11 posted by sugarfree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에우시리이다
내가 너의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시편 32:7-8)

마음이 힘들어 오늘도 잠을 못이루고 새벽에 깨어있는데,
사랑하는 친구가 내게 메신져로 나누어준 말씀이다.
오늘 큐티중에 그친구는 이말씀을 누군가에게 전하라는 강한 마음을 받아서,
하루종일 자기의 모든 친구한테 문자로 이말씀을 전달했는데,
아주 오랜만에 미국에 있는 나와 메신져로 삶을 나누면서,
하나님께서 이말씀을 꼭 전해주라는 그사람이 바로 나란 사실을 함께 깨닫게 되었다.
황망한 마음 때문에 이말씀을 읽어도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내게 주님은
오래된 친구를 사용하시어, 내가 가장 절박한 시간에 주님의 마음을 전하여 주셨다.

한동안 몽골에 선교사로 지내느라 소식이 뜸했던 그친구는,
아직도 늘 나와 내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그리고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해주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수없이 힘들게 노력했던,
내가 한 그 어떤 일보다 가장 주님께서 기뻐하신 일은
바로 그친구에게 복음을 전한 일이란 사실을 마음 깊이 깨달았다.
온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는 그친구를 보면서,
내가 지금 천국가도 그 한가지 잘한 일 때문에
주님께 칭찬 받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자 마음에 위로가 생겨났다.

가장 중요한 일을 잊어버리고,
주객이 전도된 삶을 살고 있으니,
마음이 힘든 건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행히도 나를 주목하시고 길을 가르쳐 주신다니,
다시 한번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Jesus the Creator

everyday life 2007. 7. 24. 04:48 posted by sugarfree
오랜만에 총장님께서 LA에 방문하셨다.
특별히 주일날 예배시간에 설교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총장님의 말씀은 언제들어도 가슴이 설레였다.
특별히 마침 생일 맞으신 사모님도 함께 뵐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만날 때마다 부모님처럼 그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두분이 정말 너무 좋다.
지금도 여전히 비젼에 사로잡혀 열정적으로 사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렇지 못한 내 자신이 참 많이 부끄러워지는 그런 시간이였다.

총장님 설교 말씀 듣기~!

Jung's birthday

everyday life 2007. 7. 21. 10:02 posted by sugarfree
Happy birthday my hus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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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던 금토일, 연속으로 교회에서 청년부 지체들과 함께 보낸 생일.
조금 서운한 마음도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함께 있으니 참 좋았다.
토요일에는 목사님께서 마침 부페 저녁까지 사주셨으니 ㅋㅋㅋ
주일날 내가 선물한 셔츠를 입고, 케익을 자르는 정학군과 비슷한 날짜의 생일 맞은 영기 형제~!
조금씩 사람들에게 온화한 영향력을 펼치는 모습을 실감하게 되었다.

사랑하는 허즈번드~ 태어나주어 고맙습니당~! ㅋㅋ

From The Inside Out-Hillsong

good to know 2007. 7. 16. 03:00 posted by sugarfree
수천번이나 실패했지만
여전히 당신의 자비는 머무르고
내가 또 넘어질때도
여전히 당신의 은혜는 나를 붙들고 있습니다
영원히, 모든 다른 것들이 사라질 때도 당신의 빛은 비추이고
결코 끝이 없이, 당신의 영광은 모든 명성위에 뛰어납니다

당신의 뜻은 모든 것 위에 있고
나의 목적은 그 안에 있습니다
나 자신을 잊고 열중하여 당신께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영원히, 모든 다른 것들이 사라질 때도 당신의 빛은 비추이고
결코 끝이 없이, 당신의 영광은 모든 명성위에 뛰어납니다

나의 마음, 나의 영혼속에서 당신이 다스리시길 구합니다
내면으로부터 나를 소멸하소서 주님
정의와 찬양이 나를 포옹하게 하사 내면으로부터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영원히, 모든 다른 것들이 사라질 때도 당신의 빛은 비추이고
결코 끝이 없이, 당신의 영광은 모든 명성위에 뛰어납니다
내 마음의 외침은 당신께 찬양을 드리는 것
나의 내면으로부터 주님 내 영혼은 울부짖습니다



지난 토요일 힐송의 워쉽팀과 함께 부른 이 찬양이 계속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이날 찬양과 기도중에 내영혼이 가슴 깊이 울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내영혼의 그러한 울부짓음을 주님께서 듣고 계심을 느낄 수가 있었다.
내문제와 모든 상황을 떠나서, 내자신을 잊어버리고, 그저 주님만 그렇게 찬양하기를,
지금 이순간 내영혼이 가장 간절히 원하고 있음을 마음 깊이 깨닫는다.